Herb Music

Foreigner - Foreigner Review

Herb Music
Foreigner - Foreigner cover art
Artist
Albumpreview 

Foreigner

(1977)
TypeStudio Full-length
GenresHard Rock, AOR
LabelsAtlantic Records
Reviewer :              Rating :  85 / 100
Date : 
70년대가 반이상 지나갈 즈음하여, Hard Rock씬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일단 하드 록씬을 지탱하던 밴드들에게 가장 먼저 위기가 찾아왔다. Deep Purple은 해산했고, Aerosmith는 잦은 내홍으로 미래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하드 록의 맹주라 할 수 있는 Led Zeppelin이 제 구실을 해주었더라면 위기는 수습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Led Zeppelin에게도 부득이하게 활동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기고 만다. 이들은 초기에 누렸던 행운들이 무색할 정도로, 70년대 중후반에는 연이은 불운에 시달리게 되는데, 결국 밴드는 훗날을 기약하고 긴 휴식에 돌입할 수밖에 없게 된다.

Punk Rock이 기성 록이 지탱하고 있던 모든 것들에 칼을 휘두르고, Disco 음악이 주류 록의 빈자리를 신속하게 메워나갈때 하드 록은 두가지 방식으로 대응한다. 하나는 하드 록 사운드를 더 무겁고 날카롭게 벼리거나, 다른 하나는 하드 록을 팝화시키는 것이었다. 먼저 두각을 나타낸 것은 후자였다. Journey와 Boston, Reo Speedwagon이 이 분야의 선두주자였는데, Foreigner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밴드 중 하나였다. 이들이 초기 하드 록과 달랐던 점은 사운드의 유연화와 노골적인 대중화였다. 사실 팝 밴드에 가까웠던 하드 록 밴드들은 70년대 초에도 이미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강성 록의 화신인 Led Zeppelin이라는 공룡이 건재한 이상 이 밴드들에게 돌아갈 서포트라이트는 거의 없다시피했다. 이 분야의 밴드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은 Led Zeppelin이 휘청거리고 Sex Pistols를 위시한 펑크 록과 Bee Gees로 대표되는 디스코 음악이 범람할 때였다. 팝화된 하드 록 밴드들은 이러한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여 70년대 말과 80년대초, 상당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Foreigner는 77년에 막 데뷔를 하지만, 이들은 파릇파릇한 신예와는 거리가 멀었다. Mick Jones는 60년대부터 여러 밴드를 전전한 베테랑이었으며, Ian McDonald는 대밴드 King Crimson에 몸담고 있던 뮤지션이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고, 여기에 다른 네 명의 뮤지션들이 합류하면서 Foreigner의 라인업은 완성되었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서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고, 이러한 관심에 걸맞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Foreigner의 셀프 타이틀 앨범은 당시 대중들의 주목을 끌만큼 강력한 위력을 지닌 작품이었다.

셀프 타이틀 앨범에서부터 이들은 대중친화적인 성향의 곡들로 중무장했다. Foreigner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Feels Like the First Time은 싱글 차트에서 4위까지 오른 곡으로 하드 록 리프에 달착지근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힘이 넘치는 Lou Gramm의 목소리와 Mick Jones의 드라이브감 넘치는 기타가 이 곡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 뒤를 잇는 Cold as Ice 역시 싱글로 발매된 곡인데, 이곡 또한 차트에서 6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어 앨범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 Ian McDonald가 두드리는 건반 소리와 절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개인적으로 본작에 실린 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기도 하다. 이듬해 싱글로 발표된 Long, Long Way From Home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리프의 전개가 돋보이는 곡인데, 차트에서는 20위라는 괜찮은 순위를 차지한 곡이다. 이곡 또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그밖에 싱글외의 곡들도 위력적이기는 마찬가지다. Starrider나 Headknocker, 그리고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햇볕을 쬐는 듯한 느슨한 진행이 일품인 Fool for You Anyway가 기억에 선명히 남는다.

위에서 싱글들이 거둔 차트의 순위를 언급했는데,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곡들이 실려있는 셀프 타이틀 앨범은 더 놀라운 성과를 가져오는데, 자그마치 5백만 장이라는, 데뷔 앨범으로서는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다. 전해에 Boston이 발표한 데뷔 앨범이 이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수치의 음반을 팔았다고는 하지만, Foreigner가 거둔 성공이 빛이 바래버리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성공도 충분히 놀라운 수준이다. 게다가 이들은 지속적인 히트메이커로 8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이어가는데, 그러한 성공이 가능했던 것은 역시 시작점에서 첫 단추를 잘 꿰었기 때문이다. 분명 I Want to Know What Love Is이나 Waiting for a Girl Like You, Urgent 같은 명곡이 실린 것은 아니지만, 본작은 Foreigner의 역사적인 출발이라는 점에서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0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Feels Like the First Time3:53-0
2.Cold as Ice3:24-0
3.Starrider4:03-0
4.Headknocker3:05-0
5.The Damage Is Done4:18-0
6.Long, Long Way From Home2:57-0
7.Woman Oh Woman3:53-0
8.At War With the World4:26-0
9.Fool for You Anyway4:17-0
10.I Need You5:11-0
list
626 album reviews
Image Artist name  /  Album review  /  Release date  /  Genres Reviewer Rating Date
City Of Soul preview Da Crew City Of Soul Review (2000) 80 2020-07-18 0
Rocker's Manual preview Won Rocker's Manual Review (2014) 95 2018-09-22 0
Heavy Metal
잔을 채워라 preview Moby Dick 잔을 채워라 Review (2017) 95 2018-09-22 0
Hard Rock
One Hot Minute preview Red Hot Chili Peppers One Hot Minute Review (1995) 80 2018-03-12 1
Funk Metal, Funk, Alternative Rock, Alternative Metal
Blood Sugar Sex Magik preview Red Hot Chili Peppers Blood Sugar Sex Magik Review (1991) 85 2018-03-10 0
Funk Rock, Alternative Rock
Mother's Milk preview Red Hot Chili Peppers Mother's Milk Review (1989) 85 2018-03-08 0
Funk, Funk Metal, Alternative Rock
Quite Not Right preview Big Mouth Quite Not Right Review (1988) 80 2018-01-10 1
Rap Rock, Hard Rock
Yardbirds (Roger the Engineer) preview The Yardbirds Yardbirds (Roger the Engineer) Review (1966) 85 2017-12-28 1
Blues Rock, Psychedelic Rock, Mod, Garage Rock
Aftermath preview The Rolling Stones Aftermath Review (1966) 80 2017-11-13 2
Rock, Blues Rock, Rock & Roll, Folk Rock
The Rolling Stones preview The Rolling Stones The Rolling Stones Review (1964) 80 2017-10-20 1
R&B, Rock & Roll, Blues Rock
The Animals [USA] preview The Animals The Animals [USA] Review (1964) 75 2017-10-17 1
Rock, Blues Rock, R&B
Elapse with the Relapse preview Crux Elapse with the Relapse Review (2014) 95 2017-10-03 0
Heavy Metal, Progressive Metal, Power Metal
Vovin preview Therion Vovin Review (1998) 100 2017-10-03 0
Symphonic Metal, Gothic Metal
Death Magnetic preview Metallica Death Magnetic Review (2008) 80 2017-09-17 1
Heavy Metal, Thrash Metal
Surfing With the Alien preview Joe Satriani Surfing With the Alien Review (1987) 100 2017-09-15 1
Hard Rock, Progressive Rock
Order by     Sort
Target        
Best Reviews
The Magician's Birthday preview  Uriah Heep The Magician's Birthday Review (1972) 구르는 돌  (85/100)
찰스 디킨스의 소설 '데이비드 커퍼필드'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유래한 Uriah Heep은 Hard Rock 양식에 Art Rock 성분을 주입하여 록 마니아들로부터 사랑... Read More
Deep Purple preview  Deep Purple Deep Purple Review (1969) 구르는 돌  (80/100)
아마도 Deep Purple이라는 밴드에게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Rod Evans 시절의 Deep Purple은 쉽게 지나칠 수도 있다. In Rock이나 Machine Head의 유명세에... Read More
2112 preview  Rush 2112 Review (1976) 구르는 돌  (90/100)
1976년, Rush는 거듭되는 흥행 실패로 해산의 기로에 서 있었다. 밴드는 Fly By Night, Caress of Steel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재정적 파산 상태에 직면해 있... Read More
All the Footprints You've Ever Left and the Fear Expecting Ahead preview  Envy All the Footprints You've Ever Left and the Fear Expecting Ahead Review (2001) SchoolMeal  (95/100)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 하드코어 밴드를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1집과 EP들을 통해 서서히 정해지던 밴드의 음악적 ... Read More
Aftermath preview  The Rolling Stones Aftermath Review (1966) 휘루  (80/100)
참조 : UK반과 US반을 같이 서술함. 여지껏 Cover song으로 채운 전작들과는 달리 본작부터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만들어내게 된다. 이에 대한... Read More
In Rock preview  Deep Purple In Rock Review (1970) 구르는 돌  (90/100)
흔히 하드록 3대 밴드라고 불리우는 밴드들이 있다. Led Zeppelin, Deep Purple, Black Sabbath 들이 이 타이틀을 거머쥔 밴드들이다. 이러한 평가는 사실 일... Read More
Machine Head preview  Deep Purple Machine Head Review (1972) 구르는 돌  (90/100)
In Rock으로 새롭게 거듭난 Deep Purple은 거침없이 자신들의 길을 나아갔다. 탄력이 붙은 이들의 앞길을 막는 것은 없었다. 71년 9월 Fireball을 거쳐 초... Read More
Boston preview  Boston Boston Review (1976) 구르는 돌  (90/100)
록 밴드 Boston을 말하기 전에 반드시 언급해야하는 인물이 하나 있다. 바로 Tom Scholz이다. 그는 밴드의 리더이며, 주재자이자 기타리스트임과 동시... Read More
Climbing! preview  Mountain Climbing! Review (1970) 구르는 돌  (85/100)
미국 출신의 전설적인 Hard Rock 밴드 Mountain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 Mountain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상당히 처참한 밴드중 하나인데, 본토에서는 꽤... Read More
Fly to the Rainbow preview  Scorpions Fly to the Rainbow Review (1974) 구르는 돌  (85/100)
호기롭게 발표했던 데뷔앨범 Lonesome Crow는 밴드의 자신만만했던 태도와는 달리 흥행에 실패했다. 게다가 어린 나이였지만 밴드의 메인 기타리스... Read More
Random Album
Sign Of The Hammer
rating : –
Info / Statistics
Artists : 5,179
Albums : 39,676
Reviews : 626
Lyrics : 1,023
Top Rating
rating : 85   votes : 1
rating : 91.7   votes : 3
rating : 85   votes : 1
rating : 92.5   votes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