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루's profile

새로운 멤버 'Dave Navarro' 영입한 뒤 발매된 앨범으로 당시 흐름에 편성한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팬이나 평단에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앨범이었다.

특별히 그들의 정체성이 도드라지는 것도 아니고 빼어난 곡들도 그다지 없어서 그냥 이도저도 아닌 수준이었다. 특히, 초중반 배치된 곡들은 완성도는 있지만 너무 지루했다. 그래도 의외의 묵직한 한방은 후반 곡들이 나름의 실험적인 형태를 갖춘 곡들이지만, 상당히 훌륭했고 특히 12번 곡은 Hard Rock이 갖고 있는 그 강렬함은 웬만한 Hard Rock 밴드들 못지 않았다.


Killing Track : Shallow Be Thy Game

Best Track : Coffee Shop / One Hot Minute / Falling into Grace / Transcending

이들의 최고 명반이라 불리우는 앨범답지 않게 Alternative Rock 성향이 큰 것보다도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예전 스타일하고 달라진게 문제가 아니라, 당시 주류다운 음악을 해서 평가가 좋았을 뿐이다. Rick Rubin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라고 꼭 특별한 작업물(?)만 내놓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는 예라고 보고 싶다.

John Frusciante은 부담스러운 인기에 투어 도중 잠적하며 탈퇴하였다.


Killing Track : Give It Away

Best Track : The Power of Equality / If You Have to Ask / Breaking the Girl / Suck My Kiss / Under the Bridge

Hillel Slovak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 후 오디션을 통해서 발탁된 John Frusciante이 처음으로 참여한 앨범이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곡들이 많아서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받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이들의 음악적 노선을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초반곡들은 그들이 해왔던 스타일과 가까운 곡이 대부분이고, 조금 특별한 곡들은 흡사 Metal ton과 유사한 Riff의 'Knock Me Down'와 Punk Rock의 그것과 똑같은 스타일의 'Punk Rock Classic', 몽환적인 분위기와 봄과도 같은 느낌의 곡 'Pretty Little Ditty'가 단연 돋보인다.


Killng Track : Good Time Boys / Nobody Weird Like Me / Stone Cold Bush

Best Track : Higher Ground / Subway to Venus / Magic Johnson / Knock Me Down / Pretty Little Ditty

RUN D.M.C 이후로 생겨난 Rock Music과 Rap Music의 혼합물 중 당시 이 앨범만큼 각 장르의 장점이 잘 두드러지면서 조화로운 사운드는 없었던 것 같다. 뻣뻣하지만 그 시대에 맞는 Rap과 정통적인 Hard Rock을 순수한 밴드의 형태로 시도한 건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드는 앨범이다. 비록 1번 곡외에는 완성도면에서 아쉬움이 컸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수준의 연주였다.


Best Track : You Need I.D.

세계적인 기타의 거장들이 거쳐간 전설의 밴드의 3번째 정규앨범으로 결성 당시 Eric Clapton이 참여하여 활동하였지만 [For Your Love]까지 참여하며 탈퇴하고, 당시 세션을 뛰던 Jeff Beck이 정식멤버로 합류하였다. 그 후 얼마 안가 Paul Smith가 탈퇴하여, 기타를 치던 Jimmy Page가 베이스로 영입되어 잠시 잡다가 다시 기타를 잡게 되는데, 얼마 되지 않은 기간에 Jeff Beck과 Jimmy Page는 약 3개월 정도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탈퇴하게 됐고 그를 이어 Jimmy Page가 리드 기타를 맡게 된다.

본작은 이미 완성된 상태에서 Jimmy Page가 합류한 것이라 그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다. Jeff Beck의 영향과 당시 흐름이었던 Psychedelic 사운드가 묻어난 앨범이라고 본다. 사실 "The Yardbirds"라는 밴드 자체의 명성은 Guitarist가 거쳐간 것이지, 당시 음악적인 성과나 후대에 크나큰 영향을 준 사운드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래도 괜찮은 음악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약간의 아쉬운 부분은 어디서 들어본 익숙할 법한 구성 포인트가 몇몇 곡에서 드러나는데, 대놓고 드러난 건 아니지만 차용됐을꺼라도 본인은 생각이 든다.(개인이 판단하는 기준이라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하시길) 우연치 않게도 Jimmy Page가 합류한 시점이랑 앨범이 발매된 시점이 덜 겹치긴 했지만, 기분 탓인지 왜 "Led Zeppelin"이 떠오르는지...

여튼, 나름 재미있게 감상한 앨범이다.


Best Track : Lost Women / Over, Under, Sideways, Down / The Nazz Are Blue / Rack My Mind / Hot House of Omagararshid / Jeff's Boogie / What Do You Want / Psycho Daisies / Happenings Ten Years Time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