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

메탈을 좋아하던 싫어하던 모르던 1990~2000년생이라면 누구든지 한번쯤은 들어본 음반일것이다.
필자도 이 음반의 계기로 메탈을 듣기 시작했다.
또한, 이음반의 노래들이 발단이 되어서 메탈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이 음반은 마음을 잘 잡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음반이 아닐 수 없다. 많은 곡들이 각각의 특색이 넘치는 소리를 자랑했다.
특히 Emerald sword는 메탈을 처음 듣더라도
"어, 이 음악 많이 들어 봤는데?"
라는 말을 많이 할것이다. 이미 이음반은 알게 모르게 우리들의 머리속에 잠적해 있었다.
그리고 다른 곡들 또한 그 만한 가치가 있는 노래들이다. 그러므로 Emerald Sword를 들었다면
꼭 이 음반을 듣길 바란다.

이탈리아 출신밴드들의 절반가량을 'Epic'사운드로 도배해버린 Rhapsody 최고의 걸작앨범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 이다. 이 앨범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는데, 현악파트가 너무도 섬세하고 화려하면서도 정적인 미까지 표현하고 있어 교향곡을 듣는 듯 하였기 때문이다. 메틀음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생각될 정도인데,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뚜렷한 시각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Melodic Power 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르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Progressive'라 할 수도 있겠다. 계열최고의 명곡으로 수많은 추종자를 양산해낸 Emerald Sword, Rhapsody의 환상적인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The Dark Tower Of Abyss 등을 수록하고 있다.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대지를 걷는 듯한 거대한 '물건'이다.

Killing Track : Emerald Sword , The Dark Tower Of Abyss
Best Track : Wisdom Of The Kings , Eternal Glory , Wings Of Destiny , Riding The Winds Of Eternity ,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