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비처럼 음악처럼"이란 곡이 엄청나게 히트하면서 다시 호평과 많은 수익을 얻었지만 그는 안타깝게도 술과 담배 그리고 건드려서 안되는 대마초까지 손을 대면서 자신의 몸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뭐 다들 그 시절에 인기가 좀 있으신분들은 다들 대마초를 하는것 같다.

3집 앨범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멤버들의 세션으로 연주를 하여 녹음하였고 김현식님의 목도 이때가 제일 최고조가 아니었나 생각도 든다. 곡들도 귀에 쏙쏙 들리는 곡도 대부분이고 희안하게 제목이 비와 연관된 곡도 많다. 그리고 하모니카를 사용하시는 곡도 있는데 이때 하모니카를 처음 사용한 앨범이다.

곡들이 은근히 높은 음역대도 높고 가창력을 요하기도 하는데 내가 불러봤을때는 딱 일반 남자가 한계까지 다다르게 부를만한 곡들이다. 특히 본인은 "눈 내리던 겨울밤"을 가장 좋아한다. 음역대도 마음에 들고 음을 당기는 부분도 있고 무언가 절절함이 있어 좋다.

3집은 봄비가 내리는 요즘 듣기가 좋은 앨범인것 같다.